‘55kg 감량’ 최준희 루프스 부작용, “컵라면 6개+삼각김밥 미친 듯이 먹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자가면역질환 '루프스' 투병 중 겪은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22일 개인 계정에 “루프스 자가면역질환으로 스테로이드 고용량 복용하면서 하루에 다섯 끼씩 먹는 건 기본”이라고 했다.

이어 “밤에 병원 소등하면 몰래 편의점 내려가서 컵라면 6개, 삼각김밥, 과자, 젤리, 초콜릿, 아이스크림 진짜 혼자 먹방 유튜버 찍듯이 미친 듯이 주워 먹던 시절이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호사 선생님이 ‘편의점 절대 가지 마세요’ 했는데 그 말 들을 정신도 체력도 없었어요 몸은 점점 커지고 얼굴은 무너지고 진짜 바닥을 뚫고 내려가고 있었거든요”라고 회고했다.

최준희는 “근데 내가 그 나락에서 -50kg 감량하고 41kg까지 내려왔어요. 그 과정에서 피부도 같이 깨끗해지고 진짜 거울 보면서 ‘어? 나 좀 괜찮은데?’라는 말이 나오더라구요”라면서 “내가 나를 다시 사랑하게 된 변화 예쁘게 빠졌다는 말보다 혼자 거울 볼때도 만족되는 요즘”이라고 했다.

한편 최준희는 루프스 병으로 96kg까지 체중이 늘어났으나 꾸준한 다이어트로 41kg까지 몸무게를 감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