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 광고 자동화 솔루션 'ADVoost 쇼핑' 오픈 베타 출시

[포인트경제] 네이버는 AI 기술을 활용해 쇼핑 광고 캠페인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자동화 솔루션 ‘ADVoost Shopping’을 오픈 베타 형식으로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ADVoost Shopping’은 쇼핑 광고주들에게 특화된 것으로, ▲광고 캠페인 설정·운영 ▲광고주 상품 연동 및 소재 선별 ▲광고 게재 위치 선정·노출 등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쇼핑에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

ADVoost Shopping은 그동안 검색·디스플레이 광고를 각각 관리해야 했던 부담을 없애고, 각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 지면으로 운영하여 적합한 곳에 쇼핑 광고 소재를 자동 노출한다.

실제로 통합검색·쇼핑검색 등 검색 지면은 물론, 네이버 메인, 네이버 콘텐츠(카페, 블로그 등) 서비스, 네이버 뉴스 등 디스플레이 지면까지 모두 아우르기 때문에 보다 폭 넓은 노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AI가 쇼핑 사용자 특성을 고려하여, 광고주 브랜드·제품에 관여도 높은 사용자의 정보 탐색 동선에 맞춰 자연스러운 노출 접점을 이룰 수 있도록 관리하는 식이다.

네이버는 이번 ADVoost Shopping 정식 공개 전 약 1개월 기간 동안 가전, 화장품, 패션, 식음료 등 산업 광고주 대상 CBT를 진행한 바 있다. 사전 테스트에서 전체 광고주 평균 ROAS(광고 비용 대비 성과)·CVR(구매 전환률) 등이 ADVoost Shopping 도입 이전 대비 유의미하게 향상된 결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관계자는 “쇼핑 광고 특화 솔루션 ‘ADVoost Shopping’은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캠페인 운영 효율과 성과를 높여주며 디지털 광고 환경에 선제 대응하도록 지원한다”며, “향후 외부 매체를 포함 다양한 범주로 광고 노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