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장 내내 강세를 보이며 262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01.80 대비 23.78p(0.91%) 오른 2625.5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4.10p(0.54%) 오른 2615.90으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타며 한때 2630선을 웃돌기도 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29억원, 2058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3303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현대차(-0.79%), SK하이닉스(-0.74%), LG에너지솔루션(-0.72%), 시총 1위 삼성전자(-0.36%)가 하락했으며, 기아가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 거래일 대비 7만3000원(7.11%) 뛴 110만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만5000원(4.29%) 오른 85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KB금융(1.77%), 삼성전자우(0.55%), HD현대중공업(0.50%)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과 715.55 대비 8.07p(1.13%) 오른 723.6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52억원, 416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1184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에코프로(-0.49%), 에코프로비엠(-0.45%), 레인보우로보틱스(-0.18%), 파마리서치(-0.11%)가 떨어졌으며, HLB는 보합을 기록했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시총 1위 알테오젠(2.68%)을 비롯, 펩트론(3.75%), 휴젤(6.40%), 리가켐바이오(1.67%), 클래시스(2.07%)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2원 내린 1387.2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날 하락했던 미국증시 흐름과는 대조적으로 외국인과 기관 수급에 힘입어 상승 추세를 보였다"며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3원까지 하락하며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늘 발표된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2.4% 감소했으나 반도체, 선박 수출 등이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 재정 정책 기대감과 더불어 원화 강세, 증시에 힘을 실어줬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복합유틸리티(5.66%), 복합기업(4.05%), 제약(3.91%), 우주항공과국방(3.71%), 생명보험(3.23%)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1.64%), 항공사(-1.33%), 가정용기기와용품(-1.33%), 다각화된통신서비스(-1.15%),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0.86%)이 차지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6조9034억원, 6조282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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