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이 '애제자'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를 품에 안을까.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요케레스의 거취가 충격적인 전환을 맞았다"며 "한 구단이 이 인기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구체적인 접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요케레스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매물 중 하나다. 포르투갈 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확실하게 입증했기 때문이다.
요케레스는 올 시즌 공식경기 51경기에서 53득점 13도움으로 미친 활약을 펼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경기 6골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요케레스는 지난겨울 이적 시장 때도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았지만, 팀에 잔류했다. 시즌을 마친 뒤 팀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밝혔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스포르팅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아스널, 맨유,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그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데, 맨유가 영입전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포츠바이블'은 "최신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그의 영입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프랑스 '레퀴프'의 기자 로익 탄지에 따르면, 맨유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로부터 마테우스 쿠냐의 영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자 요케레스 영입 협상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UCL) 결승전을 치르는데, 결승전을 마무리한 뒤 요케레스와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바이블'은 "치열한 이적설 속에서 맨유는 요케레스에 대해 ‘구체적인 접근’을 한 첫 번째 구단으로 평가받는다"고 전했다.

요케레스는 지난 2023년 7월 코번트리 시티에서 스포르팅으로 이적했다. 당시 스포르팅 감독이 아모림 감독이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에서 아모림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날개를 펼쳤다. 아모림 감독 밑에서 68경기에 나와 66골 23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맨유는 올 시즌 어려움을 겪은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를 대체할 자원을 찾고 있다. 최전방에서 득점력을 해결해줄 선수로 요케레스를 낙점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요케레스는 이미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활약한 바 있어, 맨유의 득점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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