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박창숙, 이하 여경협)는 여학생을 미래 경제로 이끌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20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은 사업 참여하는 학생·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의 기반을 다지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에서 심의와 평가를 거쳐 선정된 총 30개 학교의 여학생들과 여성 CEO 등 약 300여 명이 출범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출범식은 박창숙 회장의 출범 선포를 시작으로 △업무협약 체결식 △출범 퍼포먼스 △여학생의 꿈 발표 △여성 CEO 특강 △기념 촬영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여학생의 꿈 발표' 시간에는 참여 학생들이 △미래 스포츠 산업 CEO △여행업 CEO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경영인 △자신만의 호텔 설립 △건강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론칭 등 당찬 포부를 밝히며 예비 여성경제인으로서의 꿈을 공유했다.
이날 특강 연사로 나선 박수빈 계단뿌셔클럽 대표는 2024년 BBC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 중 한 명으로 사회혁신적 창업 모델을 소개하며 청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여경협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성공한 여성 CEO들이 멘토가 되어 여학생들을 미래의 경제 리더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여성특성화고 19개교, 일반여고 6개교, 여자대학교 5개교에서 총 1,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여성CEO 특강 △실전 창업 멘토링 △통합 워크숍 △여성기업 현장탐방 △글로벌 체험 등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사업 3년차를 맞아 각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플랜을 새롭게 도입했다.
아울러 현장 중심의 운영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등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개선책을 적용했다.
박창숙 회장은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은 여고·여대생들에게 취창업 성공의 열매를 맺는 응원사업"이라며 "올해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프로그램 질적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별도의 장학금을 마련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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