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글로벌 수출 플랫폼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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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이 K-브랜드 수출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K-브랜드 수출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 롯데홈쇼핑

시사위크=연미선 기자  롯데홈쇼핑은 국내에서 인기 있는 패션·뷰티 단독 브랜드를 대만·일본 등 해외 홈쇼핑 채널로 확대하며, K-브랜드 수출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방송 콘텐츠 기획력과 단독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수출 플랫폼’ 신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지 맞춤형 제품과 콘텐츠를 통해 해외 홈쇼핑 채널을 활용한 브랜드 유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엔 대만 1위 홈쇼핑 채널인 ‘모모홈쇼핑’에서 탈모샴푸 ‘그래비티’를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그래비티’는 카이스트 화학과 이해신 석좌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가 개발한 기능성 탈모샴푸 브랜드로, 탈모 완화 효과가 입증된 특허 성분 ‘리프트맥스(LiftMax 308™)’가 함유됐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에서 단독 출시한 이후 방송 4회 연속 완판, 누적 판매량 15만병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폴리페놀팩토리와 ‘그래비티’ 해외 수출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대만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향후 일본·인도네시아 등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내달 중에는 일본 최대 홈쇼핑 채널인 ‘샵채널’에 단독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을 론칭하고 글로벌 유통 채널 다변화에 나선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모모홈쇼핑에서 ‘LBL’, ‘ 바이브리짓’ 등 단독 패션 브랜드를 론칭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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