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스토리, 오늘의 꿈이 내일의 현실이 되는 마법…” 다저스 306억원 멀티맨의 유쾌한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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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혜성의 스토리는 팬들과 선수 지망생들에게 영광과 설렘을 선사한다.”

김혜성(26, LA 다저스)이 크리스 테일러(35)의 지명양도 처분으로 메이저리그 잔류가 확실시된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복귀가 남아있지만, 김혜성보다 부진한 제임스 아웃맨의 트리플A행이 유력하다. 김혜성은 오랫동안 메이저리그에 머무를 발판을 마련했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은 올 시즌 14경기서 31타수 14안타 타율 0.452 1홈런 5타점 9득점 3도루 출루율 0.485 장타율 0.581 OPS 1.066을 기록했다. 공수주에서 펄펄 나는 이 선수를 마이너리그 옵션이 있다고 해서 트리플A로 보내기 어려웠다.

모터사이클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라는 고위험 세계에서 신인이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빛날 것이라는, 그 기대에 부응하는 이야기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다저스의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김혜성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다저스 경영진에게 즐거운 딜레마를 안겨준 활약으로 MLB 여정을 시작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모터사이클스포츠는 “김혜성은 오프시즌 다저스를 새 연고지로 선택하면서 큰 도약을 이뤘다. 이는 구단이 자신의 재능을 키우고 메이저리그 적응을 용이하게 해줄 것이라는 희망에서 내린 결정이었다. 한국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김혜성은 메이저리그의 엄격한 일정과 미국 투수들에게 적응하고 구단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메커니즘을 다듬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했다”라고 했다.

김혜성은 스프링캠프 시작과 함께 타격폼 개조에 들어갔다. 우려 섞인 시선이 많았으나 결국 성공적으로 정착한 모습이다. 방망이를 든 위치를 어깨에서 가슴까지 내렸고, 레그 킥을 거의 하지 않고 최대한 간결하게 친다.

스프링캠프에서의 개조, 트리플A에서의 처절한 준비가 ‘준비된 빅리거’ 김혜성을 만들었다. 모터사이클스포츠는 “처음에는 부상당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토미 에드먼이 남긴 공백을 메우기 위한 일시적인 해결책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김혜성의 경기력은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임팩트 있는 플레이와 출루에 중점을 둔 타격 철학을 바탕으로 겸손함과 설렘이 뒤섞인 도전을 받아들였다. 눈부신 활약을 통해 잠재력, 다재다능함, 가치를 입증했다”라고 했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도전기는 이제 본격 시작이다. 3+2년 2200만달러 계약은 여전히 첫 시즌이다. 여전히 마이너리그 옵션이 있는 만큼 다저스애서 가장 쉽게 트리플A에 내려갈 수 있다. 방심도 이르지만, 자신감까지 떨어져서도 안 된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모터사이클스포츠는 “적응하고 성장하는 김혜성의 여정은 단순한 개인적인 야망을 넘어 재능, 기회, 결단력이 교차하는 야구의 역동적인 성격을 반영한다. 결국 김혜성의 이야기는 매일 새로운 챕터가 쓰여진다. 그리고 오늘의 꿈이 내일의 현실이 될 수 있는 스포츠의 마법을 떠올리게 한다.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김세성의 여정은 팬들과 선수 지망생들에게 영감과 설렘을 선사하며 지켜볼 일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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