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진주시가 영국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인증 전문기업 LDRA(Liverpool Data Research Associates)와 손잡고 우주항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진주시가 역점 추진 중인 우주항공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항공·우주·방산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소프트웨어 검증 및 인증 역량을 보유한 LDRA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의 인증 자립을 도모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이안 존 헤넬(Ian Jon Hennell) LDRA 대표가 참석했으며, 양측은 협약 체결 후 우주항공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진주시와 LDRA는 △우주항공용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검증 및 인증지원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FAA 인증 대리인(DER)을 통한 기술 자문 △국내외 시장 개척 및 사업화 지원 △진주시 중심의 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LDRA는 1975년 설립된 이후 Boeing, Airbus, NASA 등과 함께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KF-21 전투기 개발에 자사 소프트웨어 검증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진주에는 LDRA의 국내 공식 파트너사인 ㈜모아소프트의 경남지사가 경남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 입주해 있어, 이번 협약이 지역 중심의 기술 협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세계적 수준의 인증 전문기업 LDRA와의 협약은 진주가 글로벌 우주항공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인증 인프라를 갖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주항공 분야의 인증·시험·기술자문 등 전 주기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우주항공도시의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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