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경험과 능력 갖춘 선수, 저렴한 이적료에 영입 노릴한 해"…충격적인 40% 할인 판매에 英매체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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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의 이적설에 영국도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우승 멤버 중 한 명을 이적 시장에 내놓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클럽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2년 만에 왕좌를 탈환한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을 개편할 계획이다. 레전드 토마스 뮐러는 정든 팀을 떠나게 됐다. 에릭 다이어도 자유계약(FA)으로 AS 모나코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민재도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43경기에 나섰다.

시즌 중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고생했던 김민재였지만, 참고 뛰었다. 지난 3월에는 부상 때문에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도 바이에른 뮌헨의 관리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4월 초 복귀가 예상됐다. 하지만 A매치 기간 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상당하며 바이에른 뮌헨은 급하게 김민재를 복귀시켰다. 100% 회복하지 못했던 김민재는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팀을 위해 3593분을 뛰었지만, 방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바이블'은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와 토비 알트셰플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김민재에게 이번 여름 이적이 가능하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핵심 자원으로 보지 않고 있으며, 현재 3000만~3500만 유로(약 470억~약 550억 원) 수준에 매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바이에른 뮌헨이 지불한 금액보다 약 40% 낮으며,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김민재의 현재 시장 가치인 4500만 유로(약 700억 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고 했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는 전북현대, 베이징 궈안을 거쳐 페네르바흐체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자기 실력을 증명하며 한 단계씩 앞으로 나아갔다.

페네르바흐체에서 SSC 나폴리로 이적하자마자 팀의 33년 만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하며 유럽 5대리그 중 2곳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포츠바이블'은 "김민재는 경험과 능력을 갖춘 선수로 유럽 여러 팀이 저렴한 이적료에 영입을 노릴 만한 자원이다"며 "그는 전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로서 빠르고 강인하며 경기 이해도가 높은 선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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