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두산 매치 플레이 '우승'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이예원이 지난 18일 막을 내린 '두산 매치 플레이(총상금 10억 원)'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에서 황유민을 4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별리그 3연승과 △16강 △8강 △4강 그리고 결승까지 승리를 차지한 이예원은 두산 매치 플레이 통산 20승 4패로 승률 83.33%의 승률를 기록하며 역대 승률 4위에 등극했다. 

이예원은 "우승을 꼭 하고 싶었다"며 "두 번이나 준우승을 해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정말 기쁘다"고 했다.

이어 이예원은 "1번 홀에서 3퍼트 하면서 승리를 내줬는데 덕분에 그 다음 홀부터 집중을 잘 했던 것 같다"며 "1번 홀에서의 실수를 완전히 잊고 내 플레이를 잘 해서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세컨드 샷을 먼저 치는 전략을 결승에서도 그대로 한 이예원은 "노린 건 아니고 유민이가 거리가 더 많이 나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먼저 치긴 했다"며 "그런데 상대방보다 먼저 치는 것을 선호한다. 그게 오히려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3승을 빠르게 달성하며 4승으로 다승왕을 노리는 이예원은 "일단 4승이 목표다. 단독 다승왕을 꼭 하고 싶다"고 말하며 "단일 시즌 누적 상금 기록도 깨고 싶다. 박민지 선수가 15억 원이 넘는 기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올해 그 상금을 넘어보고 싶다"고 투어에서 깨고 싶은 기록을 언급했다. 

끝으로 곧 있을 '더스타휴' 타이틀 방어에 대해 "공략적으로 영리하게 플레이해야 하는 코스인데 거기서 노보기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며 "실수를 최소한으로 하고 타이틀 방어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날 두산 매치 플레이에 처음 출전한 황유민은 준우승을 차지해 상금 1억35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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