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마침내 새로운 괴물 수비수를 품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딘 하위센(AFC 본머스)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될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하위센과 이적의 모든 세부 사항에 대해 합의를 완료했다. 하위센은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으며 2030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하위센은 스페인 국적의 센터백이다. 197cm라는 압도적인 피지컬은 물론, 현대 축구에서 필수인 후방 빌드업 능력까지 겸비했다. 강력한 대인 수비, 공중볼 장악력, 발밑의 여유, 패싱 센스까지 모두 갖춘 ‘완성형 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하위센은 가끔씩 세트피스에서 헤더골을 넣으며 공격포인트를 올린다.
말라가 유스팀 출신의 하위센은 2021년 유벤투스로 이적해 유스팀과 B팀을 거쳤고, 2021년 유벤투스로 이적해 유스팀과 B팀을 거치며 성장했고, 2023년에는 세리에A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유벤투스 1군에서의 기회는 제한적이었고, 더 많은 출전을 위해 AS 로마로 임대 이적해 14경기 2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하위센은 본머스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본머스는 하위센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고 하위센은 EPL 데뷔 시즌 무려 30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본머스는 하위센의 활약을 앞세워 EPL 최소 실점 공동 3위(43실점)에 올라있다. 이러한 퍼포먼스에 힘입어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가 하위센 쟁탈전에 뛰어들었고, 결국 웃은 쪽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하위센은 오랜 꿈이었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선택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감독 사비 알론소가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알론소는 하위센을 ‘미래의 수비 리더’로 낙점하며 구단에 영입을 강력 요청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하위센의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조항도 발동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레알 마드리드는 하위센의 영입을 위해 하위센의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 파운드(약 930억원)를 지불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하위센을 최고의 재능으로 여기며 사비 알론소는 하위센을 데려오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하위센은 단순한 수비수 영입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 3기'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다. 이미 킬리안 음바페와 엔드릭을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의 영입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센터백 보강을 마지막 목표로 삼았고, 하위센을 영입하게 됐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