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이 마침내 다음 시즌 주전 라이트백을 구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과 리버풀은 예상대로 개인 조건의 모든 세부 사항이 거의 합의됐다. 협상은 이제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리버풀은 레버쿠젠과 3500만 유로(약 545억원)에서 4000만 유로(약 625억원) 사이의 할부금에 대해 접촉 중"이라고 보도했다.
프림퐁은 ‘윙백계의 괴물’이다. 지난 시즌 14골 10도움을 터뜨리며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과 더블을 견인했고, 전 세계 최고의 윙백으로 떠올랐다. 올 시즌도 48경기에서 5골 9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레버쿠젠의 DFL-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다.

리버풀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이탈이라는 충격적인 상황에서 프림퐁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리버풀의 '성골유스'이자 '상징'이었던 아놀드는 재계약을 거부하고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확정됐다. 리버풀은 ‘희대의 배신자’로 전락한 아놀드의 공백을 메워야 했고, 프림퐁을 원했다.
프림퐁 역시 적절한 오퍼가 온다면 리버풀로 떠날 예정이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리버풀은 프림퐁 측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프림퐁의 빅팬이다. 프림퐁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떠나고 싶다고 레버쿠젠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프림퐁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다. 영국 'BBC' "프림퐁은 다음 시즌을 위해 아르네 슬롯이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최근 며칠 동안 계약을 향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프림퐁의 바이아웃은 3500만 유로(약 545억원)로 알려졌으며 리버풀은 이 수치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제 이적은 시간 문제다. 리버풀과 프림퐁 사이의 개인 합의도 마무리됐다. 리버풀은 레버쿠젠과 협상 마지막 단계만 남겨두고 있다. 리버풀이 현재 레버쿠젠과 협상하는 것은 할부금에 대한 것이다. 리버풀은 레버쿠젠에 최대 4000만 유로(약 625억원)의 바이아웃을 한 번에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나눠서 내기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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