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최근 3년 내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직후 때로 되돌아갔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18%포인트로 벌어졌고,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8%였고 국민의힘은 30%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의 직전 조사인 4월 넷째주 대비 민주당 지지율이 6%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4%포인트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 진보당·이외 정당/단체 각각 1%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5%였다.
선거 판세를 좌우할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7%였고, 국민의힘은 22%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25%포인트였다.
정당지지율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영남권인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40%로 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대구ㆍ경북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보다 높았다. 대구ㆍ경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53%였고, 민주당은 30%를 나타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23%포인트였다.
서울과 인천ㆍ경기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6%였고 국민의힘은 30%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6%포인트였다. 또 인천ㆍ경기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25%포인트 높았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2%였고, 국민의힘은 27%였다.
정당지지율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가 40대인 반면, 국민의힘은 70대 이상에서 가장 높았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 오피니언 제622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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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5. 16 | 한국갤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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