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애덤 워튼(21·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전에 합류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워튼을 영입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워튼은 잉글랜드 국적으로 차세대 중원의 핵심 자원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후방에서 안정적인 패스 능력을 자랑하며 판단력 또한 뛰어나 유려하게 경기를 풀어나간다.
또한 수비 상황에서도 공간 커버에 강점을 보이면서 때로는 볼을 직접 운반하며 공격을 전개한다. 영국 내에서는 마이클 캐릭과 플레이 스타일이 유사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워튼은 블랙번 로버스 유스 출신으로 2022년 5월에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1군 무대 데뷔에 성공했고 2023-24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팰리스로 이적했다.

시즌 중간에 이적했음에도 워튼은 곧바로 주축 역할을 수행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경기 3도움을 기록했다. 올시즌도 프리미어리그 20경기를 포함해 시즌 전체 26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지난해 말 탈장 수술로 4개월 만에 복귀르르 했음에도 워튼의 경기력은 여전히 뛰어났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워튼은 잉글랜드 19세 이하(U-19) 팀을 거쳐 2024년에 U-21세 팀에 포함됐다. 2024년 5월에는 유로 2024 예비 명단에 깜짝 승선했고 6월에 열린 보스니아와의 친선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유로 2024에서는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자연스레 여러 클럽이 워튼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이 상황을 지켜보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도 워튼을 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맨유까지 참전을 했다.
관건은 이적료다. 팰리스는 영입 당시 워튼과 5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만료가 무려 2030년으로 워튼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엄청난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커트 오프사이드'는 "팰리스는 워튼의 이적료를 1억 파운드(약 1,860억원)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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