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대박' 영입 다가온다...英 스카이스포츠도 "계약 근접"→'맨시티 유스 출신' 12골 2도움 새 ST로 낙점

마이데일리
리암 델랍/영국 '토크스포츠'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암 델랍(입스위치)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델랍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적이 매우 가까워졌으며 델랍도 맨유로 이적해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출신인 델랍은 스트라이커로 더비 카운티와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2020-21시즌에 맨시티 1군 무대에 올라섰으나 기회를 받지 못했고 스토크 시티, 프레스턴 노스 앤드, 헐 시티까지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룬 입스위치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델랍은 곧바로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영리한 움직임과 연계 플레이를 선보였고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리암 델랍/게티이미지코리아

비록 입스위치는 한 시즌 만에 다시 챔피언십으로 강등이 됐지만 델랍은 리그 34경기 12골 2도움으로 ‘커리아 하이’를 기록했다. 팀 전체 득점의 3분의 1을 홀로 책임일 정도로 주포 노릇을 톡톡이 했다.

자연스레 델랍을 향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 맨유를 비롯해 토트넘, 뉴캐슬, 에버턴까지 치열하게 영입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맨유가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적료도 비교적 적은 금액이다. 델랍은 3,000만 파운드(약 550억워)의 바이아웃을 보유하고 있으며 맨유는 해당 조항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리암 델랍/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다음 시즌 공격진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올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인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를 보두 내보낼 예정이다. 또한 임대를 가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아스톤 빌라), 안토니(레알 베티스)도 매각이 유력하다.

이로 인해 공격쪽에서 여러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아모림 감독의 제자인 빅터 요케레스(스포르팅)가 여전히 맨유와 연결되는 가운데 충분한 공격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델랍 영입에 힘을 쓰는 상황이다. 또한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튼) 영입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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