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야놀자는 1분기 통합 거래액이 7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1분기 연결 매출은 2182억원으로 9.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3% 감소했다. 지난해 말 놀유니버스 플랫폼 합병으로 인한 초기 투자 비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유럽, 중동, 미주를 중심으로 성장이 지속됐다.
야놀자 관계자는 “미국 고관세 이슈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유럽·중동·미주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 한국을 제외한 해외 거래액 비중을 전년 동기보다 약 50%P 늘어난 74%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매출이 32.9% 증가한 685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 매출이 133% 이상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컨슈머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579억원을 기록했다. 놀유니버스를 중심으로 서비스 간 교차 판매 전략이 안정적인 성과를 가져왔다.
야놀자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AI 데이터 솔루션의 약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의 고성장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트래블 테크를 앞세워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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