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북 고령군 농업기술센터는 대가야농업기술대학 '제18기 딸기고설육묘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딸기수출단 이철규 단장을 초청해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철규 연구관은 ‘죽향’,‘담향’,‘메리퀸’ 등 딸기 신품종 개발 종자주권로서 한국 딸기를 세계적인 딸기로 육성했으며, 이날 컨설팅은 대가야읍, 쌍림면, 개진면, 덕곡면 지역의 하우스 중심, 37명의 학생 참여로 진행됐다.
이 연구관은 이날 농가별 재배 현황을 점검한 뒤, 잘된 점과 보완이 필요한 점 조목조목 짚어주고, 고설육묘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 방안도 제시했다.
특히 시들음병, 역병 등의 의심 주 는 현장에서 진단키트 활용 감별과, 감염 가능성 있는 주 는 즉시 제거, 차먼지응애와 이병 주는 신속 제거 강조했으며, 양액 공급은 ‘소량 다회관수’ 방식으로 개선하도록 지도하면서 실질적 개선이 이뤄지도록 지도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현장 중심 교육에 힘입어 관내 농가들 기술력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기에, 고령군도 딸기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우선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령군 농업기술센터는 고설육묘 기술 확산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육묘 시설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론과 실습 중심의 고설육묘학과를 개설해 체계적인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