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구평항·강사1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지역협의체 공식 출범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포항시는 어촌의 활력을 되살리고 지속 가능한 어촌 마을 조성을 위해 14일 구룡포 과메기문화관 회의실에서 '구평항권역·강사1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지역협의체를 합동으로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역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자리로, 행정기관, 앵커조직,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가 공식 출범한다.

구평항·강사1리항권역 지역협의체는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각 권역별 주민 대표, 전문가, 앵커조직 등으로 구성되며, 각 권역당 최대 15명 이내의 위원으로 운영된다.

출범식에서는 사업 방향 공유와 함께 다양한 지역 의견 수렴이 이뤄졌으며 이 협의체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내 공감대를 형성하는 핵심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구평항권역(구룡포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진행되며, 어촌 마을의 생활 및 경제 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 유입과 어촌 정착을 통해 지역 활력을 회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강사1리항권역(호미곶면)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사업이 추진되며, 마을 정주 여건 개선과 더불어 돌봄, 교육, 문화, 복지 기능을 아우르는 '어촌스테이션' 생활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상규 구평리항권역 공동의장과 정영근 강사1리항권역 공동의장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포항시와 앵커조직, 지역 주민이 함께 협력해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어촌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은 "지역협의체 출범은 지역 자생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투명한 사업 추진과 주민 수용성 제고로 어촌 경제의 다각화와 새로운 발전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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