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의 BD팀이 지난 7일 경기도 팔탄에 위치한 한미약품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실라네스는 현재 남미, 미국, 중동 등지에서 한미약품의 의약품을 유통하고 있는 파트너사로, 이번 방문은 제품 생산 공정을 직접 확인하고 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실라네스는 팔탄 스마트플랜트의 생산·공정 자동화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팔탄 플랜트는 원료 입고부터 출하까지 생산 공정의 90%가 자동화된 시설로, 연간 60억정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의약품 원료 칭량에서부터 완제품 포장까지 수직형 공정 구조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펠리페 마르티네스 실라네스 BD팀 디렉터는 “한미약품의 정교한 생산 시스템과 품질 관리 수준을 직접 확인하고 신뢰가 더욱 높아졌다”며 “복합제의 생산 공정과 품질 관리 수준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과 실라네스는 2023년부터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큐', 2024년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플러스' 및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구구탐스'를 현지에 출시하며 협력을 확대해 왔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앞으로도 실라네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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