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프레스센터 김건호 기자] 이우경이 가장 먼저 호명되며 에스와이와 손을 잡았다.
PBA(프로당구협회)는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26시즌 PBA 팀리그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이번 시즌부터 하림이 PBA에 합류하며 10개 구단이 왕좌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올 시즌부터 각 팀은 최소 7명에서 최대 9명까지 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경기 출전 기준 남자 선수 4명 이상, 여자 선수 2명 이상 반드시 보유해야 한다. 외국인선수는 최소 2명 보유해야 하며 최대 4명까지 데리고 있을 수 있다. 남자선수는 최대 3명, 여자선수는 1명 보유 가능하다.
드래프트에 앞서 '신생팀' 하림을 제외한 9팀은 지난 12일 보호선수 및 방출선수를 지명했다. 보호선수는 남자, 여자 구분 없이 최소 3명 이상의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
에스와이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모리 유스케(일본), 한지은, 권발해를 보호선수로 지정했다. 가장 적은 인원을 보호했다. 이어 크라운해태, 하이원리조트, 웰컴저축은행이 5명을 보호하기로 결정했다. 크라운해태는 다비드 마르티네스, 김재근, 오태준, 임정숙, 백민주를 지켰다. 하이원리조트는 륏피 체네트, 부라크 하샤시, 이충복, 임성균, 이미래를, 웰컴저축은행은 세미 사이그너,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김예은, 최혜미, 한지승을 보호 선수 명단에 포함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6명(강민구, 엄상필, 다비드 사파타, 김민영, 서한솔, 스롱 피아비)을 보호선수 명단에 넣었다. SK렌터카(강동궁, 조건휘, 에디 레펀스, 응오딘나이, 강지은, 조예은, 히다 오리에), 하나카드(김병호, 신정주, 무라트 나지 초클루, 응우옌꾸옥응우옌), NH농협카드(김현우1, 조재호, 마민껌, 안토니오 몬테스, 김민아, 김보미, 정수빈), 휴온스(이상대, 최성원, 로빈슨 모랄레스, 하비에르 팔라손, 김세연, 이신영, 차유람)는 지난 시즌 선수 전원을 보호하기로 결정했다.
에스와이가 드래프트 지명 순서 규정(△선수 인원이 적은 팀 △지난 시즌 최종 순위의 역순(포스트시즌 포함, 미진출 팀은 정규리그 순위 역순))에 따라 1~3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갖게 됐다.
5명을 보유한 팀들은 2라운드부터 지명권을 행사하는데, 지난 시즌 8위 크라운해태, 7위 하이원리조트가 에스와이에 이어 2, 3순위, 웰컴저축은행이 4순위로 새로운 선수를 지명했다. 3라운드부터는 우리금융캐피탈과 하림이 참전, 5, 6순위로 선수를 지명했다.
4라운드부터는 최소 인원(7명)을 충족한 상황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각 팀은 지명권을 행사할 수도 있고 포기할 수도 있다.

우선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던 하림은 13일 김준태, 박정현, 김영원, 김상아, 쩐득민, 응우옌프엉린을 지명해 6명의 선수를 먼저 품었다.
에스와이는 가장 먼저 이우경을 지명했다. 이어 2라운드 응우옌호앙옌니를 호명했다. 크라운해태는 히가시우치 나쓰미, 하이원리조트는 임경진, 웰컴저축은행은 최원준의 이름을 불렀다.
3라운드 에스와이는 서현민, 크라운해태는 노병찬, 하이원리조트는 김다희, 웰컴저축은행는 용현지, 우리금융캐피탈은 선지훈, 하림은 정보윤의 이름을 외쳤다.
4라운드는 3라운드 지명순서 역순으로 지명권을 가졌다. 다만, 신생팀 하림은 4, 5라운드도 마지막 순서로 선수를 지명했다. 웰컴저축은행은 김종원, NH농협카드는 황민지를 데려갔으며 에스와이는 황득희와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다른 팀들은 지명을 포기했다.
5라운드에서는 NH농협카드만 새로운 선수를 지명했다. 이반 마요르가 NH농협카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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