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니코 윌리암스(아틀레틱 빌바오)와 더욱 가까워졌다.
아스널은 올시즌도 트로피 획득에 실패했다. 리버풀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내줬고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는 일찍이 탈락했다. 희망이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4강에서 파리 생제르망(PSG)에 패했다.
이로 인해 다음 시즌에는 막대한 투자를 예고하고 있다. 아스널은 시즌 중에 팀을 떠난 에두 가스파르 단장의 후임으로 안드레아 베르타 디렉터를 선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얀 오블락, 앙투앙 그리즈만 등을 발굴한 베르타를 중심으로 선수단을 강화하려 한다.
최우선은 공격진 보강이다. 스트라이커 영입이 우선이지만 윙포워드 자리도 보강에 나선다. 최근 아스널과 연결된 선수는 이강인(PSG)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수 있으며 아스널은 그들이 원하는 이적료를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더 선’ 또한 “아스널이 다시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기 때문에 이적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윌리암스가 경쟁자로 떠올랐다. 스페인 '엘 나치오날'은 14일 "아스널은 윌리암스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윌리암스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걸 선호한다"고 밝혔다.
윌리암스는 스페인 국적의 윙포워드로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을 갖추고 있다. 빌바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21-22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 7월에는 스페인 국가대표로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와 함께 파괴력을 자랑하며 유로 2024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시즌은 라리가 28경기 5골 5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44경기 11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스널은 지난 여름부터 윌리암스에 관심을 보였고 이번 여름에는 본격적으로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아스널 소식을 주로 다루는 '아스널 인사이더'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윌리암스를 톱 타깃으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첼시도 영입전에 참전한 가운데 윌리암스도 이번 여름을 이적 타이밍으로 생각하고 있다. '엘 나치오날'은 "윌리암스는 빌바오의 일부 선수와 직원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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