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SK텔레콤(017670)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국민 불안감을 악용한 불법스팸 대응 체계에 대한 현장 점검이 이뤄졌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김태규 부위원장이 14일 전남 나주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방문해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스팸신고 동향과 대응 현황 등을 살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KISA 내 불법스팸대응센터에서 침해사고 관련 스팸신고 현황을 듣는 한편 이용자 보호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번 사고를 틈탄 미끼문자가 피싱·스미싱 등 국민피해로 확산되지 않도록 스팸신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등과도 긴밀히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 최일선에서 국민을 보호하고 있는 센터 조사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사고 이후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다 같이 긴장을 늦추지 말자"고 덧붙였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2일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악성스팸 유포 가능성에 대비한 이용자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KISA와 함께 불법스팸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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