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38)가 쌍둥이 임신 중 낙상 사고 후 근황을 알렸다.
김지혜는 13일 자신의 계정에 "전 괜찮아요. 아이들이 무사해서 너무 다행이에요. 팔도 부러진 건 아닌 거 같다고 하셔서 보호대하고 있어요. 이번 주만 요양하고 건강하고 돌아올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김지혜는 전날 "집에서 걸어 다니다 발이 걸려 갑자기 넘어지게 되었어요"라며 "너무 순식간이라 배가 닿던 기억이 나고, 피한다고 팔을 짚어 몸을 접은 거 같은데 무릎엔 피가 나고 팔은 안 움직이고 배만 부여잡았어요"라고 낙상사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여러 병원에 아무리 전화를 해도 자리가 없고 산부인과 선생님이 안 계셔서 결국 몇 시간 동안 아무 병원에 갈 수도 없었어요"라며 "몇 시간 후 아침, 근처병원에 가서 첫 진료를 받고 왔는데 정말 다행히도 아기들은 모두 건강. 심장소리 듣는 순간 얼마나 눈물이 흘렀는지 모르겠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간절해서 모든 걸 다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태어나기도 전부터 아이들을 못 지킨 거 같아 좌절감과 미안함이 가득합니다"라며 "저는 이제 괜찮습니다. 근데 팔 한쪽이 아예 움직이질 않아서 집에서 눕눕 생활을 할 거 같아요. 당분간 쉬면서 놀란 네 가족을 토닥여주려고요"라고 무사함을 전했다.
김지혜는 지난 2019년 그룹 파란 출신 최성욱(38)과 결혼했다. 현재 결혼 6년 만에 시험관에 성공해 쌍둥이를 임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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