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 소재 핀크스GC 동, 서코스(파71. 7,326야드)에서 펼쳐지는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6억 원)’의 1라운드 조편성이 발표됐다.
13일 대회 조직위원회서 발표한 1라운드 조편성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조는 낮 1시 8분에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33조다.
33조에는 지난해 본 대회서 역대 KPGA 투어 최고령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디펜딩 챔피언’ 최경주(55.SK텔레콤)와 당시 최경주와 연장 승부를 펼쳤던 박상현(42.동아제약), 지난주 ‘KPGA 클래식’ 챔피언 배용준(25.CJ)이 포진되어 있다.
대회 역대 챔피언들이 모여 있는 31조도 주목할만하다. 2012년, 2022년 핀크스GC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김비오(35.호반건설), 2016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상희(33), 2019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함정우(31.하나금융그룹)가 낮 12시 46분 1번홀에서 경기한다.
올 시즌 KPGA 투어에 첫 출전하는 배상문(39.키움증권)과 김홍택(32.DB손해보험), 조우영(24.우리금융그룹)은 34조로 낮 1시 19분 경기를 시작한다.
‘빅 매치’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침 8시 18분 10번홀(파4)에서 티오프하는 21조에는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뒤 LIV골프 무대로 진출한 장유빈(23)과 올 시즌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민규(24.종근당)가 ‘제주도 출신’이자 ‘KPGA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거둔 최승빈(24.CJ)과 플레이한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김백준(24.team속초아이)은 강성훈(38), 2023년 본 대회 우승자 백석현(35)과 아침 8시 29분 10번홀에서 맞붙는다.
‘SK텔레콤 오픈’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0명(동점자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시드 4년, 제네시스 포인트 1,200포인트가 부여된다.
한편 ‘SK텔레콤 오픈 2025’는 KPGA 투어 주관방송사인 SBS Golf2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1라운드부터 2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송된다.
지상파 SBS를 통해서도 1라운드는 낮 12시 50분부터 오후 2시까지, 2라운드는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할 수 있다. SBS Golf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포털사이트에서도 ‘SK텔레콤 오픈 2025’의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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