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회연서원 인성이 자라는 교실' 운영...11월까지 총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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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경북 성주군은 회연서원을 중심으로 한 인성·문화 체험 프로그램 '회연서원 인성이 자라는 교실'을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운영중 이라고 13일 밝혔다.

국선작가 경당 박기열 선생 지도로 진행되는 서예 퍼포먼스 장면.사진=성주군(포인트경제)
국선작가 경당 박기열 선생 지도로 진행되는 서예 퍼포먼스 장면.사진=성주군(포인트경제)

이 사업은 국가유산이 지닌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현대적 해석해,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회연서원은 조선 중기 성리학자 한강 정구(寒岡 鄭逑)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의 제자들이 세운 서원으로, 현재는 경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수륜면 소재 회연서원과 그 주변 한강대, 한강종택, 중매댁 등은 지역의 정신문화와 전통생활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소중한 국가유산이다.

참가자들은 서원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알묘례 체험과 서원투어를 시작으로, 지역 출신 국선작가 경당 박기열 선생 지도로 진행되는 서예 퍼포먼스와 현판 글씨 따라쓰기를 통해 전통의 멋과 정신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제철 꽃으로 만드는 화전 체험, 자연사랑 콘서트, 그리고 한강대까지 이어지는 ‘매화명상길’ 플로깅 산책도 함께 진행되며, 산책길에서는 쓰레기를 줍는 생태 활동과 함께 한강종택과 중매댁에 대한 문화해설이 제공돼 지역의 유산과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회연서원은 선비정신과 자연, 예술이 어우러진 전통문화의 보고로,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을 통해 삶의 지혜와 감성을 배우는 뜻깊은 여정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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