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이버클라우드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이모코그와 지난 9일 '시니어 인지케어 AI 기술을 활용한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고령화 사회의 또 다른 과제인 치매 관리와 인지건강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고령층 대상 인지건강 솔루션의 공동 연구 및 글로벌 확산 방향을 공유하고, 디지털 기반의 선제적 치매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클로바 케어콜은 국내 기관에 최다 도입된 AI 돌봄 서비스로, 이달 기준 전국 기관 140여곳에서 약 3만명의 고령층에게 서비스되고 있다. 네이버(035420)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대화와 '기억하기' 기능을 통한 연속성 있는 대화를 지원해 고령층의 정서적 케어와 건강 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양사는 클로바 케어콜과 이모코그의 전주기 치매 인지 케어 디지털 솔루션을 연계해 △음성 기반 치매 선별 시나리오 및 예측 알고리즘 개발 △음성 기반 맞춤형 인지훈련 콘텐츠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확산 등에 나선다.
특히 클로바 케어콜의 AI 대화 서비스와 이모코그의 '기억콕콕' 검사를 연계하고, 여기에 AI 기반 맞춤형 인지훈련까지 이어지는 비대면 통합 인지건강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도 정기적인 인지기능 평가와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의료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치매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클로바 케어콜은 AI가 초고령 사회의 독거노인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한 사례"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이모코그와 함께 시니어 인지케어 분야의 혁신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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