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갤럭시 S25 엣지'…역대 가장 얇은 5.8mm 두께

[프라임경제] 역대 삼성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 S 25 엣지'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 공식 출시일은 이달 23일이다. 

삼성전자(005930)는 13일 오전 9시 삼성닷컴 등 온라인에서 'Galaxy S25 엣지: 슬림함을 넘어(Beyond slim)' 행사를 열고 초슬림 스마트폰 신작을 공개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 라인업을 완성한 갤럭시 S25 엣지는 역대 가장 얇은 디자인에 강력한 내구성과 인공지능(AI) 성능을 모두 갖춘 모델이다.

대표적인 특징은 5.8mm 두께의 슬림 디자인과 163g의 가벼운 무게다. 

앞서 출시된 S25 울트라 모델이 8.2mm·218g, S25+(플러스)가 7.3mm·190g, S25가 7.2mm·162g인 점을 고려하면 두께는 같은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으면서도 가벼운 무게는 유지했다. 

슬림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내구성을 갖췄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손상 저항 및 균열 방어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강력한 티타늄 프레임과 IP68 등급의 방수방진으로 일상 속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카메라 성능은 S25 울트라 급이다.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1200만 화소의 초광각 렌즈로 넓은 프레임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고다. 

또 접사 촬영을 위한 자동 초점(AF)도 추가돼 창의적인 시점의 촬영을 지원한다.

특히 '나이토그래피'는 갤럭시 S25, S25+ 대비 약 40% 커진 픽셀 사이즈로 더 많은 빛을 받아들여 더욱 선명한 촬영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은 선명도와 디테일을 향상시키며, 인물 사진에서는 보다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연출한다.

칩셋은 갤럭시 전용 칩셋 중 가장 강력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하다. 삼성전자와 퀄컴이 협력해 개발한 이 칩셋은 온디바이스 AI 처리 성능을 강화하며,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방열 시스템도 강화했다. 효율적인 열 분산을 위해 갤럭시 S24 대비 더 얇고 넓어진 구조로 재설계된 베이퍼 챔버를 내장해 장시간 사용에도 발열을 제어한다.

또 다양한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현해 주는 '프로스케일러'를 활용해 효율적인 첨단 AI 이미지 처리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이미지 스케일링 품질이 갤럭시 S24 시리즈 대비 약 40% 향상됐으며, 삼성전자의 화질 개선 솔루션인 'mDNIe'으로 화질과 시인성을 높이고 전력 효율도 향상됐다.

이밖에 기존 S25 시리즈의 갤럭시 AI 기반 편집 기능은 모두 동일하게 지원한다.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와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잠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나우 바', '글쓰기 어시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중 글쓰기 어시스트 기능은 텍스트 요약 후 번역, 표 생성 후 이미지 저장 등이 추가돼 더욱 쉽고 빠른 글쓰기를 돕는다.

구글과 협업을 통해 탄생한 '실시간 비주얼 AI' 기능도 지원한다.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비추며 친구와 음성으로 대화하듯 실시간 답변을 받을 수 있는 '화면 공유' 기능이 추가됐다. 

온디바이스 AI로 처리된 데이터는 비밀번호와 인증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로 보관하는 '녹스 볼트'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된다.

갤럭시 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각각 149만6000원, 163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14~20일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이 기간 갤럭시 S25 엣지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은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신작 출시에 맞춰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도 사전예약 프로모션에 나선다.

KT는 갤럭시 S25 엣지 사전예약 고객 대상으로 업비트 신규 가입 시 등록 가능한 2만원 상당 비트코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케이뱅크에 신규 가입한 이후 계좌를 개설하면 3000원을 지원한다. 

KT닷컴 단독 할인도 마련했다. 5G 요금제 가입 시 월정액의 7%를 최대 24개월간 할인해주며, 월정액 9만원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매월 8000원씩 15개월간 네이버페이를 지급한다. 

또 KT닷컴을 통해 개통한 고객은 삼성 정품 배터리 팩, 정품 실리콘 케이스 등 사은품 중 1개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여기에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 쿠폰도 추가로 지급된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추첨을 통해 최대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유플닷컴 쿠폰'을 지급한다. 이 쿠폰은 가입신청서 작성 기준 선착순 1000명에 한해 지급되며 신청서 작성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제휴카드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신규 발급 없이 개인 보유 삼성 신용카드로 결제 시 최대 24개월 무이자 및 최대 9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고객은 폰 보상 서비스인 셀로에서 오는 23일까지 중고폰을 반납 신청하고 다음달 8일까지 반납하면 최대 13만원까지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경품 행사와 함께 개통 전 미리 받아볼 수 있는 '미리드림' 서비스도 준비했다. 마이드림 서비스는 유플러스닷컴 온라인 전용 서비스로 기기변경 고객에 한해 제공된다. 

한편 갤럭시 S25 엣지는 '뉴(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S25 엣지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서비스,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 S25 엣지 사전 구매 고객은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적용된 단말기 기준가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구독료는 월 5900원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갤럭시 S25 엣지는 초슬림 기술의 한계를 넘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제품"이라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장인 정신의 완벽한 균형을 이뤄낸 업계의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