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엘링 홀란드, 맨체스터 시티 떠난다! '바이아웃 발동' 고려...팀 경기력에 실망→바르사·뮌헨·PSG까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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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려 한다는 소식이다.

홀란드는 잘츠부르크, 라이프치히를 거쳐 2022-23시즌 맨시티에 합류했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은퇴 이후 고민이던 최전방 공격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홀란드를 영입했고 이는 최고의 선택이 됐다.

홀란드는 첫 시즌부터 전체 53경기 52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다음 시즌에도 리그 27골을 2년 연속 득점 1위에 올랐다.

올시즌에는 맨시티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홀란드는 21골로 모하메드 살라(29골), 알렉산더 이삭(23골)에 이어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막바지 발목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우려도 전해졌지만 최근 복귀에 성공했다.

홀란드는 지난 1월 맨시티와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2034년까지 무려 9년 6개월의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엘링 홀란드/게티이미지코리아

사실상의 종신 계약을 맺은 가운데 갑작스러운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엘 나치오날’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홀란드는 맨시티의 최근 퍼포먼스에 실망했고 빠르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아웃 조항 발동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올시즌 초반부터 승점을 쌓지 못하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현재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위해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오는 18일에 펼쳐지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FA컵 결승전에서 패할 경우 무관이 확정된다.

홀란드 이탈에 대한 맨시티 팬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이유는 이로 인한 이적설도 계속해서 보도되기 때문이다. 매체는 10일 "홀란드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바르셀로나 합류하기로 결심했으며 바르셀로나는 홀란드의 바이아웃인 1억 7,500만 유로(약 2752억원)를 지불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링 홀란드/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홀란드는 맨시티와 재계약 체결 시에 바이아웃 조항을 남겨뒀다. 상황에 따라서는 방출 조항을 발동시켜 이적을 할 수 있다. '엘 나치오날'은 "바르셀로나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망(PSG)도 홀란드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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