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 하나요?" 멀티골 폭격 후 미소로 화답…EPL 주간 베스트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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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게티이미지코리아에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종료 후 거취가 주목받는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 에제의 토트넘 영입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12일 에제가 토트넘 원정 경기 후 토트넘 팬과 주고받은 대화를 언급했다. 에제에게 토트넘 일정표에 사인을 받던 토트넘 팬은 에제에게 "토트넘으로 올거에요?"라고 물었고 에제는 미소로 화답했다. 코트오프사이드는 '에제의 반응은 토트넘 팬들이 가까운 미래에 있을 에제의 이적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며 에제의 토트넘 합류 가능성을 전했다.

이 매체는 '에제는 중앙 뿐만 아니라 양쪽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고 모든 포지션에서 골을 넣고 어시스트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바이아웃 금액이 아니면 에제 이적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지만 토트넘은 에제 영입에 적극적'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0-2로 졌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11승5무20패(승점 38점)를 기록하며 17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해 있는 토트넘은 오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키드를 상대로 대회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치른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선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토트넘을 상대로 전반 45분 에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무뇨스가 골문앞으로 내준 볼을 에제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3분 에제의 멀티골과 함께 점수 차를 벌렸다. 속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사르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내준 볼을 문전 쇄도한 에제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올 시즌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에제의 멀티골과 함께 토트넘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에제는 토트넘전을 마친 후 "오늘 경기 승리는 웸블리로 가는데 있어 좋은 경기가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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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는 영국 BBC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되며 토트넘전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BBC는 '에제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올리세처럼 자신이 이적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에제의 이적은 없었고 자신의 상황에만 집중했다. 지금은 아주 특별한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를 장악하고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꾸준히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할 기회가 있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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