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현대차그룹, 스마트 모빌리티·스마트시티 구현 업무협약 체결

[프라임경제]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12일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과 함께 '새만금 스마트 모빌리티·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새만금청장과 차장, 현대차그룹 임원, 전라북도·군산시·김제시·부안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약은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온 주제별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새만금 메가시티의 신(新) 모빌리티 연결망 구상 및 스마트 미래도시 조성에 대한 양측의 공감대를 토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새만금청과 현대차그룹은 공동연구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협업에 돌입하며, 새만금 지역에서 최초로 수립되는 스마트도시 기본계획 수립 작업을 지난 4월부터 착수했다. 향후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특화 전략과 탄소중립 시범사업 실증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의 한정훈 교수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도 열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시부동산 전략과 새만금의 미래 비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협업은 새만금이 스마트 기반 도시로 도약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 모빌리티, 에너지, 인공지능 기술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