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본격화" 롯데렌탈, 'T car' 브랜드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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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이 공개한 중고차 소매 사업 브랜드 'T-car'의 로고. /롯데렌탈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롯데렌탈이 '티카(T car)' 브랜드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중고차 소매(B2C) 사업에 나선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거래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구매 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신뢰&토털 케어'를 브랜드 철학으로 한 T car 브랜드를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T car가 판매하는 차량은 롯데렌탈의 렌터카 브랜드인 롯데렌터카가 직접 관리한다. 여러 고객들이 사용한 단기 렌터카 차량은 제외하고 기업 임원이나 관리자가 사용한 장기렌터카 차량을 중심으로 공급한다. 이와 함께 법정 성능검사, 보험 이력, 신차 구매 시점 등 관리 이력도 투명하게 공개된다. 롯데렌터카가 직접 신차를 구매할 뿐 아니라 정비 전문가가 3개월마다 차량을 관리한다.

롯데렌탈은 고객이 차량을 충분히 경험한 후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7일 이내 책임 환불제를 도입했다. 판매 이후에도 1년간 방문점검과 엔진오일 무료 교체 서비스인 '차방정(차량방문정비 서비스)'과 '차방정 플러스 멤버십'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롯데렌탈은 T car의 차별화된 관리 서비스를 내세운 광고 캠페인도 이날 함께 공개했다. 광고는 '믿고 탈 수 있는 중고차의 퀄리T'를 강조한 '트러스트 편'과 1년간 무상 방문 정비 서비스를 부각한 '토털 케어 편'으로 구성됐다.

롯데렌탈은 지난달 경기도 부천시 국민차매매단지에 두 번째 중고차 매매센터를 오픈하며, 수도권 내 유통망 확장을 본격화한 상태다. 올해 상반기 중 수도권 내 추가 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중고차 소매 사업 진출 선언 이후 오랜 시간 준비해 온 브랜드 T car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롯데렌터카가 축적해 온 차량 관리 노하우와 플랫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중고차 구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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