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남구가 골목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한다. 지역 신협 9곳과 협약을 맺어 14억원의 경영자금을 추가 지원하며, 올해 들어 총 62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섰다.
광주 남구가 극심한 경기침체 속 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섰다. 남구는 올해 초부터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48억여원을 투입한 데 이어, 이번에 14억원을 추가 지원했다.
지난 12일, 남구는 지역 9개 신용협동조합과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희망대출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 업체당 500만~1,000만원을 5.5% 금리로 대출해주되, 구청에서 4.5%의 이자를 지원해 실질적으로 1%대 금리로 경영자금을 제공한다.
이번 지원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앞서 2월 광주신용보증재단 및 광주은행과 33억6000만원, 새마을금고와 14억원 규모의 협약을 이어왔다.
현재 소상공인들은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동네마다 빈 점포가 늘어나고 상권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남구 관계자는 "고금리와 고물가로 소비경제가 크게 위축됐다"며 "소상공인 상점 중심의 소비 활성화가 유일한 돌파구"라고 강조했다.
이번 남구의 적극적인 금융 지원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개선과 골목 경제 회복에 긍정적 신호를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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