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경북형 늘봄학교 온라인 만족도 조사…맞춤형 돌봄·교육 모델 긍정 평가

[포인트경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4월 21일부터 2주간 실시한 ‘경북형 늘봄학교’ 온라인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 88.4%, 학부모 89.7%가 운영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늘봄학교 운영 강화와 정책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 3142명과 학부모 1만3745명 등 총 1만6887명이 참여했다.

‘방과후 + 돌봄’을 통합한 경북형 늘봄학교는 정규 수업 이후의 시간을 교육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통합 지원 모델로, 초등 방과후학교와 돌봄 프로그램을 일원화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경북교육청은 ‘함께 누리고, 누구나 만족하는 따뜻한 늘봄학교’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점진적인 확대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늘봄학교의 핵심은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선택형 돌봄‧교육 제공이다.

특히 1~2학년 저학년 대상 프로그램은 매일 2시간 무상 제공되며, 놀이와 체험 중심 활동으로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보다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산을 추가 지원한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높은 만족도는 늘봄학교가 실질적인 교육복지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따뜻한 늘봄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