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vs 김문수 확정' 민주·국힘, 대선 후보 등록 마쳐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이 11일 마감된 가운데, 거대 양당 후보가 이재명, 김문수로 확정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10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두 후보 모두 경기도지사 출신이다. 이 후보는 35대를, 김 후보는 32~33대를 지냈다. 대선 경험도 있다. 이 후보는 세 번째 대권 도전장을 던졌고, 김 후보 역시 대권 재수다. 이 후보의 경우 제20대 대선에 이어 본선에 다시 올랐다.


민주당은 후보 등록 후 "이번 대선은 진짜 대한민국과 가짜 대한민국 세력의 싸움이다"라며 "꼭 이겨서 진짜 대한민국, 진짜 태극기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단일화 문제를 놓고 당 지도부와 갈등을 벌였던 김 후보는 "대통령 후보로 저 역시 더 넓게 품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경선 과정에서는 때로 의견이 다를 수도 있고, 때로는 말과 행동이 상처로 남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미래를 파괴하는 이재명 세력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후안무치 세력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며 "저 김문수, 여러분과 함께 정권 재창출을 위해 제 모든 걸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선 후보 등록은 이날 오후 6시 종료됐다. 이 후보, 김 후보 외 △이준석(개혁신당) △권영국(민주노동당) △구주와(자유통일당) △송진호(무소속) △황교안(무소속) 후보 역시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총 7명이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은 12일부터 내달 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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