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제53회 어버이날 기념 경로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지역사회에 경로효친 문화를 확산시켰다.

이번 경로 행사는 지난 4월30일 대산읍과 팔봉면을 시작으로 5월8일까지 관내 15개 읍면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총 1만80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각 읍면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식전 공연 △기념식 △장한 어버이 및 효행자 표창 △오찬 △축하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으며, 어르신들에게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됐다.
시는 행사 전 사전 안전관리계획을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행사 전반에 걸쳐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이 시장은 행사 기간 모든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리며 경의를 표했으며, 하모니카로 '어머니 은혜'를 연주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행사를 통해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4월23일과 5월7일에는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1일 체험 프로그램 '할머니 학교가유'를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 총 17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167명의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보훈수당 3종을 2022년 대비 100% 인상한 데 이어, 올해는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과 보훈명예수당을 각각 3만원씩 인상해 각각 23만원을 지급하며, 어르신 복지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