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1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탈출 추진...레알 마드리드 이적 에이전트에 '직접 요청', 맨유 선택 후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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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 요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니 요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탈출을 시도한다.

프랑스 국적의 중앙 수비수 요로는 유망주 시절부터 초대형 선수가 될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90cm의 장신임에도 유연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제2의 라파엘 바란’이라고 불렸다. 후방에서 패스 능력 또한 뛰어나 빌드업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요로는 2017년에 릴 유스팀에 입단했고 2021-22시즌에 프랑스 리그1 데뷔에 성공했다. 잉후에는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2021년에는 프랑스 17세 이하(U-17)팀을 시작으로 월반을 했고 현재는 21세 이하(U-21)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빅클럽들의 영입 경쟁이 펼쳐졌다. 레알 마드리드를 필두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망(PSG) 등 복수의 팀이 요로를 주목했다.

레니 요로/게티이미지코리아

당초 영입이 가장 유리했던 팀은 레알이다. 레알은 빠르게 요로 측에 접촉했고 요로도 레알 이적을 원했다. 하지만 레알이 릴과의 협상에서 이적료 지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맨유가 가세했다. 맨유는 레알보다 높은 옵션 포함 7,000만 유로(약 1,100억원)를 지불하며 요로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시즌 시작 전부터 부상이 찾아왔다. 요로는 프리 시즌 경기에서 중족골 부상을 당했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요로는 지난 12월이 돼서야 복귀를 했고 현재는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주축 자원으로 활약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후회설'이 전해졌다. 스페인 ‘디펜사 센트랄’은 9일(이하 한국시각) “요로는 지난 여름에 레알이 아닌 맨유를 선택한 걸 후회하고 있다. 그는 시즌이 끝나면 다시 레알에 합류할 수 있도록 에이전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레니 요로/게티이미지코리아

실제로 레니는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이적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첼시 소식을 주로 전하는 사이먼 필립스가 "요로는 현재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물론 맨유는 요로를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요로를 지키려 하고 만일 이적을 시키더라도 영입 때 투자했던 이적료를 모두 회수하는 조건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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