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LS증권은 9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글로벌 피어기업 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4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LIG넥스원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9076억원, 영업이익은 113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 핵심은 매출 기준 서프라이즈도 있지만 매출 내수 비중이 82%였음에도 너무나도 높았던 마진율"이라며 "주된 요인으로는 정산이익 약 80억, 개발 관련 충당금 환입 효과, 전년 대비 높았던 양산 마진율, 마진율이 좋지 않았던 인도네시아 무전기 사업 종료"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정산이익의 경우 통상 내수 납품이 몰리는 4분기 이후 1분기에 인식이 되는 일회성 요인이며, 개발 관련 충당금 환입 효과의 경우 2025년 효과가 지속되며 개발 마진율 플러스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동사는 특성상 셀 수 없이 많은 개발사업 진행하고 있는데 인건비가 예상보다 적게 투입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때문에 적어도 2025년 해당 효과 지속될 것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다만 "고스트로보틱스 적자 지속 및 하반기 경상개발비 증가 따라 마진율 개선 효과들은 일부 상쇄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동사 특성상 규모가 작고 불투명한 수주계약이 많다는 점이 아쉽지만 중동향 천궁2 이후 기대되는 L-SAM 수출에 따라 글로벌 피어 대비 성장률을 상회했다"며 "멀티플 할인이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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