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이 이강인을 영입할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영국 더선은 7일 '아스날이 파리생제르망(PSG) 미드필더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또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1월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아스날의 새로운 디렉터인 베르타는 이강인을 위해 아스날 선수단에 자리를 마련하는 것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PSG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지출했던 1870만파운드의 지출을 회수하고자 하며 1700만파운드 이하의 제안은 듣지 않을 것'이라며 '이강인은 올 시즌 자신의 출전 시간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고 새로운 팀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윙어, 중앙 미드필더, 펄스 나인으로 배치했고 이강인은 전술적인 감각이 있어 포지션을 원활하게 변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더선은 'PSG가 이강인의 이적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강인의 이적은 비교적 빨리 완료될 가능성이 있다. 아스날이 싱가포르와 홍콩에서의 프리시즌 경기를 위해 극동아시아로 이동할 때 이강인이 아스날 선수단의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강인의 이적이 올 여름 이적시장 초반 성사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 역시 8일 '아스날과 PSG의 협상이 진행된다면 PSG는 이강인과의 결별을 원하기 때문에 합의가 지연되는 않을 것이다. 이강인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스날의 프리시즌 투어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베르타 디렉터는 지난 3월 아스날 디렉터로 부임했다. 아스날 디렉터 부임 이전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12년 동안 디렉터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베르타 디렉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 팀 운영에 참여하며 2021년 프리메라리가 우승, 2018년 유로파리그 우승, 2014년과 2016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등의 성과를 냈다. 베르타 디렉터는 지난 2023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지만 이강인은 PSG 이적을 결정했다. 베르타 디렉터는 아스날 디렉터 부임 후 첫 이적시장을 앞둔 가운데 아스날의 이강인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ESPN은 7일 '이강인은 가장 최근 아스날 영입 루머가 있는 선수다. 아스날은 2000만유로 가량의 이적료로 이강인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아스날의 신임 디렉터 베르타는 이강인의 열렬한 팬이다. 베르타 디렉터는 지난 2023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렉터 시절 이강인 영입을 시도한 적이 있다'며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은 아스날의 사카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경우 아스날 측면 공격진에 깊이를 더할 수 있게하고 창의적인 능력은 외데고르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아스날에게는 흥미로운 선수다. 이강인은 외데고르처럼 영리하고 창의적인 왼발잡이이자 강력한 세트피스 키커'라며 이강인이 아스날에 합류해 꾸준한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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