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리암 델랍(입스위치) 영입에 나선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거취와 함께 공격진 개편에 대한 고민이 있다.
도미니크 솔란키, 데얀 클루셉스키 등 주축 자원 외에 히샬리송의 이적이 예상되며 티모 베르너와 마티스 텔의 임대도 끝이 난다. 또한 손흥민의 잔류 여부도 확실하지 않으며 양민혁이 임대에서 돌아온다. 어떤 식으로든 공격진의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델랍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7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진지하게 델랍 영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실제로 영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델랍은 잉글랜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로 더비 카운티와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이다. 2020-21시즌에 1군 무대에 올라섰으나 기회를 받지 못하며 스토크 시티, 프레스턴 노스 앤드, 헐 시티에서 차례로 임대 생활을 했다.

올시즌을 앞두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승격한 입스위치와 5년 계약을 체결했고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델랍은 영리한 움직임과 연계 플레이를 선보였고 뛰어난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34경기 12골 2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에 성공했다.
비록 입스위치는 한 시즌 만에 챔피언십으로 다시 떨어지게 됐지만 팀 득점 35골 중 3분의 1을 책임진 델랍은 여러 클럽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토트넘도 본격적으로 영입을 위한 작업에 나서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지난달 델랍의 경기력을 파악하기 위해 입스위치와 울버햄튼의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했고 델랍은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비교적 저렴한 금액인 델랍의 바이아웃 3000만 파운드(약 550억원0를 지불하겠다는 입장이다.
델랍은 토트넘 이적으로 파격적인 주급 인상을 기대할 수 있다. 매체는 "현재 델랍의 주급은 36,000파운드(약 6,600만원)며 이적 시에 최대 15만 파운드(약 2억 7000만원)를 요구할 예정이다"라며 "이는 토트넘에서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베르너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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