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트럼프 영화 관세 질문에 대답 회피

시사위크|잠실=이영실 기자  할리우스 톱배우 톰 크루즈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화 관세 관련 정책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을 피했다.

톰 크루즈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해외 제작 영화에 대한 100% 관세 적용’ 정책에 관한 의견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톰 크루즈는 마이크를 떼고 진행자에게 무언가 이야기를 건넸고 진행자는 “(질문이) 잘 들리지 않았다”면서 황급히 다음 질문자에게 순서를 넘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4일 외국에서 제작한 영화에 관세를 100%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 반발이 이어지자 백악관은 하루 만에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역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많이 했기 때문에 나온 질문이었으나 톰 크루즈는 어떠한 의견도 내놓지 않았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17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