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의 걱정은 타격” 김하성 돌아오면 근심을 덜어낼까…AVG 14위·OPS 19위, 가을야구 21.2%

마이데일리
김하성의 펫코파크 방문/샌디에이고 파드레스 X캡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탬파베이의 걱정은 타격이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6승1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다. 1위 뉴욕 양키스에 3.5경기, 2위 보스턴 레드삭스에 1경기 뒤졌다. 언제든 추격 가능한 격차다.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슬로우 스타터 8개 구단을 선정하면서, 탬파베이를 포함했다. 다르게 말해 앞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팀이란 얘기다. 현 시점에서 가을야구 출전 확률 21.2%라고 했다.

김하성의 펫코파크 방문/샌디에이고 파드레스 X캡쳐

평균자책점 3.97의 마운드는 메이저리그 전체 16위다. 그러나 불펜이 3.23으로 7위다. MLB.com은 탬파베이 마운드는 젊은 선수들이 건강만 유지하면 시즌을 치르면서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셰인 바즈(26, 6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3.86), 드류 라스무센(30, 7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3.09)가 건재하다.

결국 MLB.com은 탬파베이가 지금보다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타선이 개선돼야 한다고 했다. “탬파베이에 대한 걱정은 바로 배트다. 조나단 아란다의 이끄는 내야는 끔찍하다. 챈들러 심슨은 여전히 장타가 단 1개다. 주니어 카미네로의 브레이크아웃도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이 팀은 젊은 선수가 너무 많아서 뭉치면 득점할 수 있다”라고 했다.

탬파베이는 팀 타율 0.243으로 메이저리그 14위, 팀 출루율 0.310으로 19위, 팀 장타율 0.368로 22위, 팀 OPS 0.678로 19위다. 특히 올해 유격수로 나서는 테일러 월스는 31경기서 타율 0.185 1홈런 7타점 OPS 0.504로 매우 부진하다.

결국 김하성이 주전 유격수로 가세해 공수에서 어느 정도 생산력을 낼 필요가 있다. 김하성은 애당초 5월이면 무난히 복귀할 듯했지만, 현 시점에선 빨라야 5월 말, 6월 복귀 얘기가 대세다. 아직 김하성은 어깨 재활을 마치지 못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2년 최대 3100만달러 FA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성적에 따라 다가올 겨울 FA 시장에서 마지막 대박 기회를 타진해볼 전망이다. 일단 건재를 과시해야 하는데, 재활부터 잘 마쳐야 한다. 미국 언론들은 일단 이번달에는 마이너리그 재활경기에 나설 것으로 내다본다.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탬파베이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가까워질 때 포스트시즌 진출권서 멀어지면 김하성이 트레이드 될 가능성도 있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보내는 대가로 유망주들을 모을 수 있다. 또한, 카슨 윌리엄스라는 차세대 주전 유격수가 있다. 애당초 김하성과 오래 함께 할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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