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에 성공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주목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5일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올 시즌 분데스리가 2위에 올라있는 레버쿠젠은 5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한 바이에른 뮌헨(승점 76점)은 2위 레버쿠젠(승점 68점)에 승점 8점 앞선 가운데 올 시즌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6일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에 성공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한 평가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올 시즌 전반기 동안 탄탄한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최근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수개월간 이어진 부상으로 시즌 내내 고전한 김민재는 이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불확실성을 초래하는 요소가 됐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평점 4.5등급을 부여했다.
스포르트는 우파메카노에게 평점 2.5등급을 부여했고 다이어에게도 평점 2.5등급을 부여했다. 스타니시치 역시 평점 2.5등급을 받았다.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6경기 출전에 그친 이토는 평점 4등급으로 김민재보다 평점이 높았다. 올 시즌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으로 점쳐지는 보이가 평점 5등급을 부여받았다.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혹사 우려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수비수 우파메카노, 데이비스, 이토가 잇단 부상으로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고 김민재는 변함없이 경기에 나서 수비진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출전시간이 두 번째로 많을 만큼 팀에 공헌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확정 이후 유투브 채널과 SNS에 공개한 일부 포스터에 김민재가 빠져 있어 한국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6일 클럽 SNS를 통해 김민재가 꽃가마를 타고 있는 그림과 함께 '김민재의 분데스리가 우승,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분데스리가 27경기, 2289분의 열정과 헌신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로서 들어 올린 첫 트로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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