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어린이날 잠실구장에 만원관중이 들어찼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팀 간 시즌 4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이자, 어린이날에는 항상 맞대결이 성사됐던 만큼 이날 잠실구장의 2만 3750장의 티켓이 일찌감치 동이 났다.
잠실에서 어린이날 두산-LG의 맞대결이 열린 것은 무려 3년 만이다. 지난 2023-2024년 어린이날은 비가 훼방을 놓았던 까닭이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이날도 비가 예보돼 있지만, 경기 짆애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이에 오후 12시 29분 2만 3750장의 티켓이 모두 판매됐다. 두산의 올 시즌 10번째 매진.
양 팀의 최근 분위기는 좋다. 두산은 지난해 4승 12패로 매우 열세였던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잠실로 올라왔다. 특히 최근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인 상황.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김인태(좌익수)-오명진(3루수)-박준영(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도 흐름이 좋다. 전날(4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대체 외인으로 LG 유니폼을 입은 코엔 윈이 6이닝 3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첫 승을 신고하는 등 5연패에서 탈출한 뒤 SSG를 상대로 2연승을 달렸다.
LG도 두산과 마찬가지로 어린이날 잠실 라이벌 맞대결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단 심산이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송찬의(좌익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문정빈(1루수)-구본혁(2루수)-박해민(중견수)-이주헌(포수)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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