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커리·버틀러 56득점 합작도 무용지물→GWS, 휴스턴과 PO 1R 3승 3패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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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가 3일 휴스턴과 경기에서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고개 숙인 커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024-2025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 4선승제) 탈락 위기에 빠졌다. 휴스턴 로키츠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3승 1패로 앞서며 2라운드 진출을 눈앞에 뒀으나, 연패를 당하면서 3승 3패 타이를 이뤘다. 7차전 마지막 승부에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행에 재도전한다.

서부 콘퍼런스 7번 시드를 받은 골든스테이트는 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펼쳐진 2번 시드 휴스턴과 2024-2025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에서 107-115로 졌다. 안방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면서 시리즈 전적 3승 3패로 맞섰다.

1쿼터에 21-25로 밀렸고, 2쿼터에도 열세를 보이며 48-5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 추격에 성공하며 84-86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하지만 역전을 이루지 못하고 힘을 잃었다. 4쿼터 초반 다시 주춤거리면서 10점 차 이상으로 뒤처졌다. 경기 막판 추격전을 벌였으나 힘이 모자랐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먼저 3승을 올리며 '업셋' 가능성을 높였지만, 5차전과 6차전을 연속해서 지면서 3승 3패 타이를 이뤘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95-85로 이겼고, 2차전 원정 경기에서 94-109로 패했다. 홈에서 치른 3, 4차전을 모두 잡았다. 104-93, 109-106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5차전 원정 경기에서 116-131, 6차전 홈 경기에서 107-115로 밀리면서 탈락 위기에 빠졌다. 5일 치르는 7차전 원정 경기에서 이겨야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밴블릿(왼쪽)이 슛을 성공한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쌍포'가 터졌지만 승리에 실패했다. 스테판 커리가 선발로 출전해 41분 57초 동안 뛰면서 29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3점포 6방을 작렬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지미 버틀러도 42분 7초간 코트를 누비며 27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1블록슛을 적어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휴스턴은 벼랑 끝에서 연승을 신고하고 기사회생했다. 1승 3패로 탈락 위기에 놓였으나, 5차전과 6차전을 잡고 3승 3패를 만들며 시리즈를 7차전까지 끌고 갔다. 6차전에서는 프레드 밴블릿이 29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알페렌 쉔귄도 21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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