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들을 위한 뜻깊은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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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경북 영천 지역 기업대표들이 지역 인재들을 위한 뜻깊은 나눔이 확산되고 있다.

2일 영천시에 따르면 정성우 영신주유소 대표 100만원, 경주마 ‘석세스백파’ 마주 ㈜에이스나노캠 대표 이종훈 1억원, ㈜화진그린텍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난달 30일 영천시징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영천지역 기업대표들의 지역 인재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영천시청(포인트경제)

정성우 대표는 신녕면에 위치한 영신주유소를 운영하며, 평소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해왔다. 주변 어려운 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해왔으며, 평소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나눔으로 보답해 주민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이번에는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을 위해 장학금 기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학생들의 미래에 등불이 되는 장학금 기탁에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학업을 수행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석세스백파’는 금호에 위치한 ㈜에이스나노캠의 이종훈 대표가 소유한 경주마다. ㈜에이스나노캠은 반도체 연마제인 콜로이달 실리카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소재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 석세스백파는 제23회 헤럴드경제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표는 마주 최초로 300승을 달성하는 뜻깊은 기록을 세웠다. 이 대표는 우승의 기쁨을 지역 인재들과 나누기 위해,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대표는 “우승한 말의 이름처럼 힘찬 기운을 담아, 학생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 줄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이 영천을 대표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진그린텍은 대창면에 소재하고 있으며, 2005년 화진철망으로 시작한 철망 전문 제작 업체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코로나 극복 성금뿐만 아니라, 지역인재를 위해 2008년 첫 기탁을 시작으로 총 6회, 14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박성자 대표는 “지역에서 사랑받는 만큼 조금씩 나누면, 우리 사회가 더 밝은 사회로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지역 교육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꿈을 향해 매진하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이 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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