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브’ 안재홍이 또… 단발머리 초능력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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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홍이 영화 ‘하이파이브’로 색다른 변신에 나선다. / NEW 
배우 안재홍이 영화 ‘하이파이브’로 색다른 변신에 나선다. / NEW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어떤 캐릭터를 만나도 그 인물 자체가 돼 관객을 설득하고야 마는 배우 안재홍이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꺼낸다.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를 통해서다. 남다른 폐활량을 가진 초능력자로 분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전망이다. 

안재홍은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닭강정’, 티빙 오리지널 ‘LTNS’, 드라마 ‘멜로가 체질’ ‘쌈, 마이웨이’ ‘응답하라 1988’, 영화 ‘족구왕’ 등을 통해 변신 넘어 얼굴을 갈아 끼운 듯한 압도적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대중의 신뢰를 얻어왔다. 거침없는 비주얼 변신은 물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까지,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매 작품 몰입을 이끌었다. 

새 영화 ‘하이파이브’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영화 ‘과속스캔들’ ‘써니’ 등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을 매료한 강형철 감독이 영화 ‘스윙키즈’(2018)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매력적인 캐릭터와 이들이 펼칠 팀플레이, 유쾌한 웃음과 시원하고 짜릿한 액션을 앞세워 신선한 재미와 영화적 쾌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 중 안재홍은 만년 작가 지망생 지성을 연기한다. 지성은 의문의 기증자로부터 폐를 이식받은 후 눈앞의 모든 것을 날려버릴 수 있을 만큼 급이 다른 폐활량을 얻게 된 인물이다. 히어로물 공식에 빠삭한 지성은 자신처럼 초능력을 이식받은 사람들을 찾아 나서고 팀 ‘하이파이브’ 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2일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는 단발머리로 파격 변신한 안재홍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찰랑이는 단발머리를 택한 안재홍은 “바람을 다루는 인물이다 보니 머릿결로 바람이 잘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비주얼 구축 과정을 전했다. 또 “초능력을 발휘하는 것만큼이나 인물이 갖고 있는 성향, 그리고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연출을 맡은 강형철 감독은 “지성은 ‘하이파이브’와 함께하면서 능력의 가치, 나아가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게 되는 캐릭터”라고 설명하며 강풍 초능력자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추가할 안재홍의 활약을 자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6월 3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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