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1970년생인 이대희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영국 버밍엄대 국제금융·유럽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제37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직해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 국장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 실장 △중소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친 첫 관료 출신 대표이사다.
이대희 대표의 임기는 3년이며, 오는 7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나선다.
이대희 대표는 "관료 시절 쌓은 경험과 전문성,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벤처 생태계가 더욱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 벤처 스타트업이 국가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게 모태펀드와 한국벤처투자의 역할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벤처투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2005년 '舊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現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 기반해 설립됐다. 지난 3월 기준 10조8513억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운용하며 벤처 투자 자금을 시장에 공급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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