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데뷔 후 처음으로 영화 사운드트랙에 참여하며 글로벌 음악 활동의 새 장을 연다.
로제는 지난 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영화 'F1' 개봉"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는 "제 첫 영화 사운드트랙을 여러분이 듣게 될 생각에 너무 너무 신난다"며 "드디어 현실이 됐다. 이 영화 정말 대단할 거다"라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은 오는 6월 27일 개봉 예정인 영화 ‘F1’의 티저 포스터다. 헬멧을 쓴 레이서의 모습과 함께 에드 시런, 버나 보이, 도자 캣 등 글로벌 팝스타들의 이름이 나열돼 있으며, 그중 로제는 에드 시런 아래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로제는 이번 OST를 통해 처음으로 영화 음악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린 그는 K팝을 대표하는 여성 아티스트로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전망이다.
'F1'은 1990년대에 활동했던 포뮬러 원(F1) 드라이버인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끔찍한 부상으로 인해 은퇴한 이후 다른 분야에서 새로운 경주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블리비언', '탑건 매버릭' 등을 연출한 조셉 코신스키가 메카폰을 잡았으며, 브래드 피트, 댐슨 이드리스, 하비에르 바르뎀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다.
해당 소식에 글로벌 팬들은 "로제가 자랑스럽다" "드디어 로제의 새 음악이 나온다. 얼른 듣고 싶다" "완전 흥분돼 기다릴 수 없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제는 최근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로 미국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해당 곡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26주 연속 진입하며 K팝 여성 솔로 최장 진입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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