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신세경이 과거 가수 연습생으로 있었던 시절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리인 커뮤니티에서 '배우 신세경 진짜 아무도 몰랐던 tmi'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지난 2003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 보아, 일본을 삼키다’ 편에 등장한 신세경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중학생 1학년이었던 신세경은 가수 연습생 신분으로 인터뷰에 응하며 "가수 준비생이다. 외국어 회화를 중점으로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신세경은 같은 연습생이었던 나혜미와 함께 가수 데뷔를 위한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고 있었다.
해당 글 작성자는 "보아 성공에 자극받은 한 소속사가 10대 소녀 가수 데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무산됐고, 신세경은 배우로 전향했다"고 전했다.
1990년생인 신세경은 1998년 가수 서태지의 'Seo Tai Ji' 포스터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부터 연기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해, 2004년 영화 '어린 신부'에서 문근영의 친구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같은 해에는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SBS 대하드라마 '토지'의 아역 서희 역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1998년과 2004년 사이의 공백기 동안 신세경은 가수 연습생 활동을 병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당시 함께 연습생으로 활동했던 배우 나혜미는 2018년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연습생에 관한 주제였다. 초등학교 5학년 때였고 어릴 때였지만 지금과 거의 다르지 않았다"고 회상한 바 있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때 얼굴이 진짜 애기 같다" "살이 통통하고 지금이랑 느낌이 확 다르다" "이때도 연기자들이 가수 활동을 염두에 뒀구나" 등 과거 신세경의 모습에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세경은 차기작인 영화 '휴민트'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극 중 그는 북한 식당 종업원 채선화 역을 맡아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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