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심혜진 기자] 승률 5할, 4연승에 도전하는 KIA 타이거즈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KIA는 3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9연전의 시작인 전날 경기서는 13-3 대승을 거뒀다.
선발 김도현은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김선빈이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김도영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안타를 치며 팀 타선을 깨우는 활약을 펼쳤다. 무려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로써 KIA는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 14승 15패가 됐다.
이제 4연승과 함께 승률 5할에 도전한다.
KIA는 박찬호(유격수) 김선빈(2루수) 김도영(3루수) 최형우(지명타자) 위즈덤(1루수) 오선우(좌익수) 이우성(우익수) 한준수(포수) 최원준(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마침내 김도영이 3루수로 복귀한다. 전날 이범호 감독은 "오늘까지만 상태를 체크해보고 결정하겠다"고 했었다. 트레이닝파트로부터 OK 사인이 났고, 수비까지 소화한다.
전날 휴식 차원에서 선발 제외됐다가 교체 출전했던 최형우가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황동하다. 올 시즌 11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6.86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대체 선발로 기회를 잡았던 황동하는 25경기에서 5승7패 평균자책점 4.44로 준수한 활약을 해줬다. 다만 올 시즌에는 5선발 경쟁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는 윤영철이 1군에서 말소되면서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해 들어갔다.
선발 복귀전이었던 지난 24일 삼성전에서는 3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두 번째 선발 등판날이다. 올시즌 NC를 상대로 2경기에 나와 실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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